랄리, N.C.—미국 식품의약국(FDA)은 지난 12일, 노스캐롤라이나주 랄리에 본사를 둔 프리미엄 초콜릿 브랜드 ‘스프링 앤 멀베리(Spring & Mulberry)’의 특정 초콜릿 제품에서 살모넬라균 오염 가능성이 발견되어 전국적인 리콜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리콜 대상 제품은 ‘민트 리프 데이트 스위트 초콜릿 바(Mint Leaf Date Sweetened Chocolate Bar, 2.1온스)’ 중 특정 생산 로트인 #025255 제품이다. 해당 제품은 청록색(Teal) 상자에 포장되어 있으며, 로트 번호는 제품 뒷면과 내부 비닐 포장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 제품은 2025년 9월 15일부터 온라인 몰을 비롯해 홀푸드(Whole Foods), 아마존(Amazon), 노드스트롬(Nordstrom) 등 전국 주요 리테일 매장에서 판매됐다.
이번 오염 가능성은 제3자 검사기관의 정기 검사 과정에서 발견됐다. 현재까지 해당 제품 섭취로 인한 질병이나 감염 사례는 보고되지 않았으나, 제조사는 소비자 안전을 위해 선제적인 자발적 리콜을 결정했다.
살모넬라균에 감염될 경우 건강한 성인은 발열, 설사, 구토, 복통 등의 증상을 겪으며 보통 4~7일 이내에 회복한다. 하지만 영유아, 노인, 면역 체계가 약한 사람들에게는 치명적인 감염을 일으킬 수 있어 보건 당국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FDA는 해당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에게 섭취를 즉시 중단하고 폐기할 것을 권고했다. 환불을 원하는 소비자는 제품의 로트 번호가 보이도록 사진을 촬영해 제조사 이메일(recalls@springandmulberry.com)로 보내면 구매 대금을 돌려받을 수 있다.
최근 미국 내에서는 이번 초콜릿 리콜 외에도 맥케인 푸드(McCain Foods)의 냉동 타터 탓, 허드슨 리버 푸드(Hudson River Foods)의 쿠키 반죽 등 다양한 식품에서 살모넬라 및 리스테리아 균이 검출되어 리콜이 이어지고 있다. 식품 안전 전문가들은 “유통 기한이 남은 가공식품이라도 수시로 리콜 정보를 확인하고, 의심 증상이 있을 경우 즉시 의료진을 찾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김선엽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