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NVER — 미국 저비용 항공사 프론티어 항공이 2026년을 맞아 대규모 변화를 발표했다. 과거 고객 불만 증가와 재정 적자로 어려움을 겪은 뒤 회사는 ‘The New Frontier’ 캠페인을 통해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최근 발표에 따르면 프론티어 항공은 신규 노선 확대, 연간 무제한 비행 패스, 계절 노선 확장, 퍼스트 클래스 도입, CEO 교체 등 5대 핵심 변화를 추진한다.
신규 노선 확대와 계절 운항 강화가 눈에 띈다. 1월 21일에는 뉴어크(EWR)~올랜도(MCO) 노선, 1월 22일에는 솔트레이크시티(SLC)~투손(TUS) 노선이 각각 주 2~3회 직항 운항을 시작한다. 또한, 마이애미(MIA), 오헤어(ORD) 등을 포함한 허브 중심 노선 확대와 함께 3월~4월 봄 시즌 동안 23개의 직항 연결이 추가돼 여행 선택지를 넓힌다.
비용 부담을 줄이기 위한 ‘연간 무제한 비행 패스’로 알려진 **GoWild All-You-Can-Fly Annual Pass (2026–27)**는 100개 이상의 목적지에서 무제한 비행이 가능한 패스로, 현재 할인가 $349에 판매 중이다. 단 항공료는 각 노선별 $0.01로 책정되지만 세금 및 수수료는 별도 부담해야 한다. 항공 업계에서는 이 패스가 즉흥적인 일정이나 유연한 여행자에게 적합하다는 평가와 함께, 일부 이용자들은 좌석 경쟁 문제를 지적하기도 한다.
2026년 봄에는 샬럿·콜럼버스·랄리/더럼 등 주요 공항과 칸쿤, 포트로더데일 등 인기 여행지로의 신규 정규 노선도 운항 예정이다. 이는 기존 국내 네트워크를 확장하려는 전략의 일환이다.
프론티어는 퍼스트 클래스 좌석 도입도 추진 중이다. 이 좌석은 일반석보다 약 4~5인치 더 넓은 약 21인치 폭으로 설계되며, Elite Gold 이상 회원에게 무료 업그레이드 혜택이 제공된다.
마지막으로 리더십 변화도 공식 발표됐다. 제임스 G. 뎀프시(James G. Dempsey)가 CEO로 임명되었으며, 그는 CFO 및 사장으로 역할을 수행한 데 이어 2026년 회사 전략을 주도할 예정이다. 이러한 리더십 변화는 최근 재정 실적 개선 기대를 불러왔다.
프론티어는 이번 변화를 통해 재정 건전성 회복과 고객 서비스 개선 및 브랜드 이미지 혁신을 동시에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업계 분석가들은 “2026년은 프론티어에게 있어 과거 실적 부진을 뛰어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김선엽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