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D.C. —2026 회계연도 연방 소득세 신고 시즌이 오는 1월 26일 공식 개막한다. 올해는 약 1억 6,400만 건의 신고가 접수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대규모 세법 개정과 IRS의 내부 운영 변화가 맞물려 납세자들의 철저한 사전 대비가 요구된다.
IRS는 이번 신고 시즌을 앞두고 대규모 인력 감축으로 인한 서비스 지연 가능성을 경고받았다. IRS 직원 수는 최근 감소했으며, 국립 납세자 옹호자는 IRS가 여전히 인력 부족과 세법 개정 대응 준비에서 리스크가 있다고 밝혔다.
이번 시즌에는 지난해까지 제공되던 IRS의 무료 전자신고 서비스, Direct File이 공식적으로 중단됐다. 이에 따라 해당 서비스를 이용하던 납세자들은 다른 무료 신고 옵션을 찾거나 유료 신고 소프트웨어를 이용해야 한다.
또한 IRS는 종이 환급 수표를 단계적으로 폐지하고 대부분의 환급을 전자 직접 입금 방식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이 변화는 환급 속도 향상과 보안 강화를 목적으로 시행되며, 일부 예외를 제외하면 전자 계좌 정보 제공이 필수적으로 권장된다.
세법 개정으로 도입된 여러 공제와 혜택도 신고 시즌에 영향을 준다. 특히 팁 소득·시간외 수당·자동차 대출 이자 등에 대한 비과세 공제는 신고 내용에 따라 환급액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세금 전문가들은 납세자들이 자격 요건과 공제 한도를 반드시 검토할 것을 조언했다.
IRS는 여전히 AGI 기준 하에서 Free File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VITA, TCE, MilTax 등의 무료 신고 지원도 계속 제공한다. IRS는 또한 신고자가 정확한 신고를 위해 사전 신고 서류 준비, IRS 온라인 계정 설정, 환급 상태 확인 도구 활용 등을 권장했다.
납세자들은 전자 신고 시 대체로 10~21영업일 이내 환급을 받을 수 있으나, 일부 세액공제(특히 EITC 및 자녀세액공제)와 관련된 환급은 추가 검증으로 지연될 수 있다.
이번 신고 시즌은 IRS 운영 변화, 대규모 세법 개정, 인력 구조조정 등이 맞물리며 과거보다 복잡해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전문가들은 더욱 철저한 준비와 필요한 서류 확인으로 최대 환급과 신고 오류 방지를 당부하고 있다. <김선엽 기자>
이어지는 미국 세금 신고 시즌 이달 말 개막(2)기사에서는 납세자들 자격 요건과 공제 한도에 관해 자세히 다뤄집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