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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Editor's Pick

노스캐롤라이나 포함 미 22개 주 ‘생굴’ 비상… 살모넬라 집단 감염 확산

K Voice Today by K Voice Today
12월 28, 2025
in Editor's Pick, Greensbo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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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스캐롤라이나 포함 미 22개 주 ‘생굴’ 비상… 살모넬라 집단 감염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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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LANTA, GA— 질병통제예방센터(CDC)와 식품의약국(FDA)은 노스캐롤라이나를 비롯해 미국 전역 22개 주에서 생굴 섭취와 연관된 살모넬라(Salmonella) 집단 감염이 발생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번 사태로 현재까지 최소 64명이 감염됐으며, 이 중 20명이 증세가 심각해 입원 치료를 받았다.

보건 당국의 역학조사에 따르면 감염 사례는 지난 6월 말부터 시작되어 11월 말까지 지속적으로 보고됐다. 특히 인터뷰에 응한 환자의 74%가 발병 전 생굴을 섭취한 것으로 드러나 굴이 유력한 감염원으로 지목됐다. 현재 당국은 특정 양식장이나 유통업체를 식별하기 위한 정밀 조사를 진행 중이나, 아직 공식적인 리콜 조치는 내려지지 않은 상태다.

지역별 피해 현황을 보면 조지아, 플로리다, 텍사스 등 남부 지역뿐만 아니라 펜실베이니아, 뉴욕 등 동북부에서도 환자가 발생했다. 특히 캐롤라이나 지역의 경우 사우스캐롤라이나에서 3건, 노스캐롤라이나에서 1건의 확진 사례가 보고되어 지역 보건 당국이 긴급 모니터링에 착수했다.

살모넬라균에 오염된 굴은 냄새나 외관상으로는 전혀 문제가 없어 소비자가 직접 판단하기 불가능하다. 보건 전문가는 “흔히 사용하는 핫소스나 레몬즙, 술 등은 세균을 사멸시키는 효과가 전혀 없다”며 “가장 확실한 예방법은 굴을 내부 온도 화씨 145도(섭씨 약 63도) 이상에서 충분히 익혀 먹는 것뿐이다”라고 강조했다.

살모넬라 감염 시 일반적으로 6시간에서 6일 이내에 설사, 발열, 복통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대부분은 일주일 이내에 회복되나, 5세 미만의 영유아나 65세 이상의 고령층, 그리고 면역력이 약한 환자에게는 치명적인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CDC는 현재 조사가 진행 중인 만큼, 당분간 굴을 포함한 모든 조개류를 날것으로 섭취하지 말 것을 강력히 권고했다. 또한 고열, 혈변, 심한 탈수 증상이 나타날 경우 즉시 의료진을 찾아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선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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