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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조지아 홍수 이튿날…매케즈빌 정수장 멈춰 ‘물 끓여 쓰세요’, 오늘 생수 배급·밤 통금

K Voice Today by K Voice Today
2026년 11월 06일
in Latest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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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틀랜타, GA=김선엽 기자] 기록적인 홍수로 토코아강이 36년 만에 최고 수위를 기록한 북조지아 매케즈빌에서는 물이 빠진 뒤에도 복구가 더디다. 시 정수장이 침수로 멈춰서면서 전역에 무기한 ‘물 끓여 사용’ 지침이 내려졌고, 시는 6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시청 뒤 건물에서 생수를 나눠주며 밤 6시부터 아침 6시까지 통금을 시행한다.

5일 새벽 12시간 새 5~11인치의 폭우가 쏟아지며 토코아강은 오전 7시 코퍼힐 게이지 기준 18.05피트로 정점을 찍어 1990년 2월 기록 17.75피트를 넘어섰다. 조지아 패닌카운티에서만 80명 넘게 구조됐고 테네시까지 합하면 100명이 넘는다. 사망자는 보고되지 않았다. 도심 일부는 6~7피트까지 물에 잠겼고, 프로판 탱크가 화재 끝에 폭발했으며 경찰차 한 대가 떠내려갔다.

6일 새벽 현재 가장 큰 문제는 물이다. 홍수로 매케즈빌 시 정수장이 완전히 멈춰 복구 시점도 정해지지 않았다. 매케즈빌 수도 시스템의 모든 고객은 추가 통지가 있을 때까지 수돗물을 마시기·요리·양치 전에 최소 1분간 완전히 끓여서 써야 한다. 시는 6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시청 뒤 건물에서 병에 든 식수를 배급한다. 밤 통금은 오후 6시부터 다음 날 오전 6시까지로, 도심 상업지구와 동·서 테네시 애비뉴, 토코아 애비뉴 일대에 적용되며 추가 통지까지 이어진다. 패닌카운티 학교와 관공서는 금요일 문을 닫았고, 블루리지 관광열차는 8일 일요일까지 운행을 중단했다.

켐프 주지사는 5일 패닌·길머·머리·유니언 카운티에 7일간 주 비상사태를 선포했다(12일 자정 직전까지 유효). 피해 주택·상점 규모와 이재민 수, 복구 비용은 아직 집계되지 않았다. 이번 홍수는 3개월 만의 두 번째다. 8월 초 홍수 때도 경찰서와 우체국이 침수되고 정수장이 손상돼 끓인 물 지침이 내려졌는데, 당시 막 복구하던 상점 주인들이 다시 피해를 봤다. 1990년 2월 홍수 때는 코퍼힐 상업지구의 90%가 침수돼 피해액 125만 달러를 기록했다.

주말 날씨는 맑아 청소에 도움이 되겠지만, 밤 기온이 떨어지는 것이 변수다. 낮 최고기온은 60도대, 일요일 밤에는 산간 지역이 30도대까지 내려간다. 침수된 도로는 차로 건너지 말고, 차량이 물에 잠기면 즉시 911에 신고해야 한다. 국가홍수보험(NFIP) 신규 가입은 보통 30일의 대기 기간이 있어, 홍수가 닥친 뒤 가입하면 이번 피해는 보상받지 못한다.

Tags: K-Voice Today끓인 물 지침매케즈빌북조지아 홍수비상사태생수 배급토코아강통금패닌카운티홍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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