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램, NC=김선엽 기자] 노스캐롤라이나 과학수학고(NCSSM)가 교육 평가 사이트 니치(Niche)의 2027년 전미 공립고 순위에서 1위를 차지했다. 5년 새 네 번째 1위이자, 주내 공립고 1위는 6년 연속이다.
니치는 전미 2만655개 고교를 학업, 교사, 대학 진학 준비, 학생 생활 등 기준으로 평가해 순위를 매겼다. 학교 측은 “이번 수상 소식이 모건턴 캠퍼스에서 열리던 이사회 도중에 전해졌다”고 밝혔다.
NCSSM은 1978년 노스캐롤라이나 주의회가 설립하고 1980년 더램에 문을 연 미국 최초의 공립 기숙형 STEM 고등학교다. 캠퍼스는 문을 닫은 와츠 병원의 27에이커 부지를 활용한 것으로, 첫해에는 11학년 150명만 입학했다. 2022년에는 블루리지 산기슭 모건턴에 두 번째 캠퍼스를 열었다. 현재 더램 캠퍼스에서 약 680명, 모건턴 캠퍼스에서 약 300명의 11~12학년 학생이 기숙 생활을 하며 공부한다.
노스캐롤라이나 학생에게는 수업료는 물론 기숙사비와 식비도 무료다. 교사는 전원 석사 학위 이상 소지자이며 약 39%가 박사 학위를 갖고 있다. 듀크대, NC주립대, UNC 채플힐, RTI 인터내셔널 등에서 온 200여 명의 자원 멘토가 학생들의 실제 연구 프로젝트를 지도하고, 매년 150여 명의 예비 12학년생이 여름 연구 프로그램에 참가한다.
토드 로버츠 총장은 “주와 동문, 학부모의 든든한 지원 속에 학생들이 전 주에서 모여 성장하는 살아 있는 학습 환경을 만들어낸 결과”라고 말했다.
한편 학교는 2028학년도 입학생을 모집 중이다. 지원 마감은 1월 5일이며 지원료는 없다. 매년 2,500명 안팎이 지원해 약 490개의 기숙 자리를 놓고 경쟁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