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 GA=김선엽 기자] 조지아주 사전투표가 토요일(17일)까지 누적 83만7,387표를 기록하며 2022년 같은 시점을 1만2,053표(1.5%) 앞섰다. 금요일 기준 격차가 4,376표였던 데서 토요일 하루 9만4,505표가 더해지며 격차가 세 배 가까이 벌어진 것이다. 2022년 같은 토요일(8만6,828표)보다 7,677표 많았고, 페이스 유지를 위해 필요했던 8만3,946표도 가볍게 넘겼다. 다만 지역별 흐름은 여전히 엇갈려, 뜨거운 투표 열기가 실제 승패로 이어질지는 미지수다.
선거 데이터 분석업체 시빅포지(CivicForge)가 18일 공개한 주 국무장관실 투표 기록 분석에 따르면, 방문 투표는 2022년보다 7.9% 앞섰다. 우편 투표는 58.4% 뒤처졌으나, 카운티 선관위가 뒤늦게 집계하면서 최근 수치도 계속 상향되는 추세다.
정치 성향 지표도 나왔다. 조지아는 유권자 정당 등록이 없어, 가장 최근 정당 경선에서 어느 쪽 투표용지를 골랐는지를 기준으로 집계한 결과, 민주당 경선 투표자가 전체 사전투표자의 51.0%로 2022년 같은 시점(44.4%)보다 높아졌다. 공화당 경선 투표자는 35.9%(2022년 41.6%)다. 다만 이는 11월 본선거 투표와 다르고, 시빅포지는 “사전투표가 진행될수록 민주당 경선 투표자 비중은 낮아지는 경향이 있다”고 밝혔다.
지역별로는 풀턴·디캡·클레이턴 3개 카운티가 2022년보다 137표 뒤처진 데 그쳐 격차를 거의 만회했고, 디캡 카운티는 토요일에 2022년을 추월했다. 반면 공화당 강세인 체로키(+9,554표, 57.7%)와 포사이스(+6,541표, 45.7%)는 여전히 2022년을 크게 웃돌고 있다. 159개 카운티 중 2022년을 앞선 곳은 39곳으로 늘었다.
흑인 유권자는 전체 사전투표자의 35.0%로 2022년 같은 시점(32.7%)보다 비중이 늘었고, 방문 투표는 17.0% 증가했다. 특히 18~34세 흑인 유권자가 37.8%, 65세 이상이 12.2% 늘었다. 청년층(18~34세) 전체는 9.7%로 여전히 적지만 2022년보다 17.5% 많다. 등록 유권자 대비 투표율은 10.2%로 2022년(10.5%)에 살짝 못 미치는데, 유권자 등록 자체가 4.9% 늘었기 때문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