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 Voice Today=김선엽 기자] 북미 전역에서 활동하는 한인 경찰관들이 오는 9월 조지아주 둘루스에 집결한다.
‘2026 북미 한인 법집행 컨퍼런스'(North American Korean Law Enforcement Conference, NAKLEC)가 9월 27일부터 29일까지 사흘간 조지아주 둘루스에서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일리노이주 시카고 지역 한인 경찰 단체인 ‘한인 법집행 그룹'(Korean American Law Enforcement Group, KALEG-IL)과 뉴저지 한인경찰관협회(Korean American Police Officers Association, KAPOA-NJ)가 공동 주최한다. 후원 단체로는 인디애나한인회(Korean American Association of Indiana), 대한민국 재외동포청, 대한민국 경찰청이 이름을 올렸다.
행사 포스터에는 태극기를 중심에 두고 성조기와 캐나다 단풍잎기가 함께 새겨진 컨퍼런스 엠블럼이 담겼으며, 슬로건으로 “함께 서면 더 강하고, 함께하면 더 안전하다”(Stronger Together, Safer Communities)를 내걸었다.
주최 측인 KALEG는 시카고를 중심으로 활동하는 한인 경찰관들의 친목 및 직능 단체로, 대한민국 경찰청(KNPA)과의 문화·연수 교류 프로그램에 지속적으로 참여해 왔다. 앞서 미시간주 소속 한인 경찰관이 KALEG의 추천으로 대한민국 경찰청 초청 국제 교류 프로그램에 참가해 서울을 방문한 바 있다.
한편, 한인 경찰관들이 모이는 컨퍼런스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뉴욕·뉴저지 지역 한인 경찰들로 구성된 미주한인경찰협회(KABLE) 역시 오는 10월 4일부터 7일까지 ‘2026 전미 한인경찰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이하는 KABLE 컨퍼런스는 그동안 미 동부 지역에서 열려 왔으나, 올해는 처음으로 미 서부 지역으로 장소를 옮겨 개최를 확정 지었다.
이번 NAKLEC 행사가 열리는 둘루스는 애틀랜타 지역 한인 사회의 핵심 중심지다. 1970년대부터 형성되기 시작한 애틀랜타 한인타운은 2000년대 이후 도라빌에서 플레즌힐 로드를 중심으로 한 둘루스 일대로 확장되었으며, 현재 다수의 한인 마트와 상업시설이 밀집해 있다.
행사의 구체적인 프로그램이나 강연 내용, 참가 신청 방법 등 세부 사항은 아직 공식 발표되지 않았다. 주최 측은 추가 세부 일정이 확정되는 대로 관련 소식을 공개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