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철 미주한인상공회의소총연합회 명예회장이 제 22기 애틀랜타 민주평화통일자문희의(이하 애틀랜타 평통)의 차기 회장으로 내정됐다. 이 회장 내정자는 이틀 뒤인 11월1일부터 2027년도 10월까지 향후 2년동안 애틀랜타 평통을 이끌게 된다.
이밖에 김형률 전 애틀랜타 평통 회장은 민주평통 사무처 직속 운영위원으로 낙점된 것으로 알려졌다. 사무처 직속 운영위원은 운영지원담당관, 사업팀장 등 사무처의 고위 공무원이나 행정 전문가로서, 평화통일 정책 자문 및 건의안의 종합 총괄업무를 수행하는 자리이다.
이경철 회장 내정자는 중책을 맡게되어 개인적으로 큰 영광으로 생각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는 이어 “미주한인상공회의소 총연합회에서 얻은 다양한 경험들을 바탕으로 애틀랜타 평통이 지역사회와 함께 평화통일 공감대를 넓히나가길 기대한다”면서 “허락된 임기동안 한인 차세대가 한반도의 상황을 이해하고 한반도의 미래를 위해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현재 의료용품 무역업과 함께 각종 주류를 수입해 판매하는 웨일 엔터프라이즈(Whale Enterprise)를 운영하고 있다. 그는 지난 2023년부터 2년간 미주한인상공회의소 총연합회 20대 총회장을 역임했으며, 최근에는 제 19회 세계한인의 날 기념 정부포상에서 국민훈장 모란장을 수훈한 바 있다. 애틀랜타한인회(2012~2013) 이사장을 역임했으며, 애툴랜타한국학교 이사로 활동하는 등 꾸준하게 한인사회에서 봉사활동을 펼쳐온 인물이다.
김형률 민주평통 사무처 직속 운영위원 내정자는 향후 이해찬 수석부의장 직속 운영위원으로 활동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애틀랜타 평통 제 22기 자문위원들은 지역 협의회장 임명 절차가 마무리되는 대로 위촉될 예정이다. <김선엽 기자>
사진설명: 오른쪽에서 두번째가 이경철 애틀랜타평통 차기회장 내정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