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제공: Monroe Police Department
[K Voice Today=김선엽 기자] 노스캐롤라이나주 먼로에서 불법 도박장을 운영해 온 사업가 양 숑(43)이 지난 24일 경찰의 급습으로 현장에서 체포됐다. 최근 훼잇빌에서 불법 도박장을 운영하다 붙잡힌 한인 박 모 씨 사건에 이어, 지역 내 불법 도박에 대한 당국의 단속이 연이어 결실을 맺고 있다.
먼로 경찰서는 24일 오전 5시경 올드 모건 밀 로드에 위치한 숑의 사업체에 수색 영장을 집행했다. 이번 단속은 지역 주민의 민원 제보를 바탕으로 수사를 진행한 끝에 이뤄졌다.
경찰은 현장에서 불법 도박 기기 여러 대와 수천 달러 상당의 현금을 압수했다. 사우스캐롤라이나주 포트밀 거주자인 숑은 중범죄에 해당하는 불법 도박 혐의를 받고 있다. 수사 기록에 따르면 그는 과거에도 유사한 불법 도박 영업을 진행한 혐의로 메클렌버그 카운티에서 수배 영장이 발부된 상태였다.
노스캐롤라이나 일대에서 불법 도박장이 적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7월에도 훼잇빌에서 불법 도박장을 운영하던 한인 박 모(65) 씨가 불법 도박 기기를 설치·운영한 혐의로 경찰에 체포된 바 있다. 당시 훼잇빌 수사 당국 역시 주민 제보를 바탕으로 수사에 착수해 현장에서 수십 대의 게임기와 현금을 압수했다.
렛 볼렌 먼로 경찰서장은 “불법 도박 영업은 표면적으로 경미해 보이지만 해당 지역에 추가적인 2차 범죄를 끌어들이는 주요 원인이 된다”며 강력한 단속 의지를 밝혔다. 수사 당국은 불법 도박장이 지역사회 범죄의 온상이 될 수 있다고 경고하며 주민들의 적극적인 제보를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