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토니아, NC — 가스톤 카운티를 대표하는 전통 바비큐 식당 R.O.’s Bar-B-Q가 오는 27일부로 영업을 중단한다. 지난 1946년 개업한 이 식당은 거의 80년 동안 캐롤라이나 스타일 바비큐(Pork)와 슬로(Slaw)를 지역 주민들에게 제공하며 큰 사랑을 받아왔다.
소유주들은 공식 페이스북 게시물을 통해 경제적 어려움이 지속되면서 운영을 지속할 수 없게 됐음을 알렸다. 게시물에서 “우리는 뛰어난 제품 품질과 헌신적 서비스, 합리적 가격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해 왔으며, 오랜 기간 커뮤니티의 일부로 사랑받아 온 것에 감사한다”고 밝혔다.
수십 년 동안 단골 고객으로 사랑받아 온 R.O.’s는 댓글을 통해 많은 주민들이 개인적 추억을 공유하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해 왔다. 한 고객은 “70년 전 주차장에서 남편이 청혼한 곳이다”라고 회상하며 아쉬움을 전했다.
전문가들은 전통 식당들이 증가하는 비용 부담과 변화하는 외식 시장 속에서 운영 유지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지적한다. 실제로 샬롯 인근의 또 다른 바비큐 명소 ‘Bar-B-Q King’도 올해 초 65년 이상의 역사 끝에 문을 닫았다.
지역 내 다른 바비큐 업소들은 여전히 영업 중이며, 일부는 새로운 고객 유입과 메뉴 다양화로 대응하고 있다. Tripadvisor 등에서 긍정적 평가를 받고 있는 The Smoke Pit 등은 지역 주민들의 대체 선택지로 떠오르고 있다.
한편 가스톤 당국은 외식업 발전을 위한 새로운 투자 유치에도 힘쓰고 있으며, 일부 체인 업종이 가스톤 진출을 모색 중이라고 밝혔다. <김선엽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