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할로윈 코스튬 검색어 순위에서 ‘K팝 디몬 헌터즈(KPop Demon Hunters)’ 캐릭터들이 압도적인 인기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넷플릭스에서 기록적인 흥행을 거둔 이후, ‘K팝 디몬 헌터즈’는 이제 할로윈까지 점령하고 있다고 abc뉴스가 14일 보도했다.
구글은 최근 2025년 할로윈 시즌을 맞아 ‘올해의 인기 코스튬’ 트렌드 순위를 공개했다. 그 결과, 올여름이후 아직까지 전세계적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이 애니메이션 영화의 주인공들이 검색 순위를 휩쓸었다.
원작 영화는 K팝 슈퍼스타 3인조 그룹 ‘헌터엑스(HUNTR/X)’—루미(Arden Cho), 미라(May Hong), 조이(Ji-young Yoo)—가 무대 위에서는 팝 아이돌로 활약하면서 동시에 초자연적 위협으로부터 팬들을 지키는 비밀 요원으로 활동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구글 애널리틱스에 따르면, 루미 코스튬이 올해 검색 순위 1위를 차지했으며, 조이와 미라가 각각 2위와 3위에 올랐다. 이외에도 ‘K팝 디몬 헌터즈’ 캐릭터 중 지누가 4위, 베이비 사자가 5위, 그리고 ‘더피 더 타이거(Derpy the Tiger)’가 8위에 오르며 탑 10 중 무려 6개가 포함됐다.
구글은 매년 ‘프라이트가이스트(FrightGeist)’라는 웹사이트를 통해 미국내 할로윈 코스튬 검색 순위를 발표한다. 올해 역시 전국 단위 순위와 함께 주별 검색 동향을 세부적으로 공개했다.
또한, 10년 전 처음 등장했던 ‘라부부(Labubu)’ 인형이 올해 다시금 주목을 받으며 역대 최고 수준의 검색량을 기록했다. 구글은 라부부를 2025년 7번째로 인기 있는 코스튬으로 선정했다. 2025년 구글 검색 기준 ‘할로윈 인기 코스튬 TOP 25’는 다음과 같다.
▲1위 루미(From KPop Demon Hunters) ▲2위 조이(KPop Demon Hunters) ▲3위 미라(KPop Demon Hunters) ▲4위 지누(KPop Demon Hunters) ▲5위 베이비 사자(KPop Demon Hunters) ▲6위 치킨 조키(Minecraft) ▲7위 라부부(Labubu) ▲8위 더피 더 타이거(KPop Demon Hunters) ▲9위 엘파바(Wicked) ▲10위 로랙스(The Lorax) ▲11위 해밀턴(Hamilton) ▲12위 나이트윙(Nightwing) ▲13위 간호사(Silent Hill) ▲14위 투슬리스(How to Train Your Dragon) ▲15위 글린다(Wicked) ▲16위 레이디버그(Ladybug) ▲17위 개비(Gabby’s Dollhouse) ▲18위 슈퍼걸(Supergirl) ▲19위 슈퍼맨(Superman) ▲20위 도니 다코(Donnie Darko) ▲21위 건국의 아버지(Founding Father) ▲22위 피라미드 헤드(Pyramid Head) ▲23위 웬즈데이 (Wednesday) ▲24위 클레오 드 나일(Monster High) ▲25위 로드 파콰드(Shrek).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