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광절약시간제(Daylight Saving Time/서머타임)가 일요일인 오는 11월 2일 오전 2시에 해제된다.
서머타임이 적용되는 대부분의 지역에서 오전 2시가 1시간 뒤로 조정되어 오전 1시가 된다. 스마트폰 등 전자기기는 자동으로 시간이 바뀌지만 벽시계나 수동 가전제품은 직접 수정해야 한다.
하와이와 애리조나 일부 지역은 서머타임을 적용하지 않아 이 변경에서 제외된다. 해제 후 한국과의 시차는 서머타임 때보다 1시간 늘어난다.(동부의 경우 13시간에서 14시간으로) 일광절약시간제는 미전국 48개주에서 매년 3월 둘째 일요일 시작돼 11월 첫째 일요일에 끝난다.
한편, 일광절약시간제는 에너지를 절약한다는 취지로 도입됐지만 매년 두 차례 시간을 변경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는데다 달라진 시차 때문에 오히려 노동 효율성을 떨어뜨린다는 지적이 계속 제기돼왔다. 현재도 ‘일광절약시간제 상시화(Permanent DST)’ 법안 논의가 연방의회에서 반복, 거론되고 있으나 아직 통과되지 않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