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 Ga=김선엽 기자] 조지아주 북서부 제14선거구 연방 하원의원 보궐선거에서 공화당의 클레이 풀러(Clay Fuller) 후보가 당선됐다.
7일 실시된 보궐선거 결선 투표 결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은 클레이 풀러 후보가 민주당의 숀 해리스 후보를 제치고 승리를 거머쥐었다. 이번 선거는 지난 1월 사임한 마조리 테일러 그린 전 의원의 빈자리를 채우기 위해 치러졌다.
해당 지역구는 조지아주 내에서 보수 색채가 가장 짙은 곳으로 꼽힌다. 지난 3월 1차 투표에서는 공화당 후보들이 난립하며 민주당 해리스 후보가 1위를 차지하는 이변을 보였으나, 결선 투표에서는 보수 표심이 풀러 후보에게 집중되며 이변은 일어나지 않았다.
현지 정치 분석가들은 이번 선거를 트럼프 대통령의 정치적 영향력을 확인하는 ‘리트머스 시험지’로 평가했다. 풀러 후보는 선거 운동 기간 내내 ‘미국 우선주의(America First)’를 내세우며 트럼프와의 연대를 강조했으며, 이번 승리를 통해 트럼프의 공천 영향력이 여전히 유효함을 증명했다.
풀러 후보의 당선으로 미 연방 하원 내 공화당의 다수당 지위는 더욱 탄탄해졌다. 풀러 당선인은 즉시 의원직에 취임하여 그린 전 의원의 잔여 임기를 수행하게 되며, 오는 11월 중간선거에서 정식 임기 확보를 위한 재선에 도전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선거 결과는 향후 전개될 조지아 주지사 선거와 주요 공직 선거에서도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 여부가 결정적인 변수로 작용할 것임을 시사했다.
사진출처: Clay Fuller 선거 캠프 공식 홈페이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