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코드, N.C.=김선엽 기자]-노스캐롤라이나 콩코드에서 이민세관단속국(ICE) 구금시설이 들어설 수 있다는 소문이 확산되면서 주민들이 거리로 나와 반대 시위를 벌였다.
지역 방송 Queen City News 보도에 따르면, 논란은 The New York Times의 최근 보도에서 촉발됐다. 해당 보도에는 콩코드 지역에 수용 규모 1,500병상 규모의 ICE 구금시설이 ‘제안(Proposed)’ 단계로 기재돼 있었으며, 자료는 2월 18일 기준으로 업데이트됐다.
콩코드 시는 이번 주 초 소셜미디어를 통해 ICE가 해당 지역 부지를 검토했다는 논의는 있었으나, 현재까지 공식 계약이나 승인 절차는 진행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ICE는 미 국토안보부 산하 기관인 U.S. Immigration and Customs Enforcement로, 전국의 이민 단속과 구금시설 운영을 담당한다.
최근 연방 차원의 이민 단속 강화 움직임 속에서 ICE가 전국 여러 지역에서 구금시설 확대를 검토 중이라는 보도가 이어지고 있다. 노스캐롤라이나 역시 잠재 후보 지역 중 하나로 거론된다. 다만, 콩코드 시설과 관련해 현재까지 연방정부나 ICE의 공식 발표는 나오지 않았다.
시위에 참여한 주민들은 이민세관단속국 구금시설이 들어설 경우에 지역 이미지 훼손을 포함해 교통 및 치안 영향, 인권 문제 등을 우려하며 시설 설립에 반대 입장을 표명했다.
전문가들은 “ICE 구금시설 신설은 지역사회·연방정부·민간 운영업체 간 복잡한 계약 구조를 수반하기 때문에 실제 착공까지는 상당한 행정 절차가 필요하다”고 분석한다.
현재 콩코드 시는 추가 정보가 확보되는 대로 주민들에게 공유하겠다는 입장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