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상대로 드디어 상원에서 연방정부 셧다운을 종료하기 위한 예산안(bill)이 통과되었습니다.
중도 성향 민주당 상원의원 8명(센트리스트)이 공화당 의원들과 함께 표를 던졌고, 그 결과 60 대 40으로 연방정부 운영을 재개하기 위한 임시 예산안이 통과되었습니다.
이제 이번 주 수요일 하원에서 추가 표결이 이어지며, 목요일 또는 금요일에 트럼프 대통령이 서명하면, 다음 주부터 연방정부가 정상적으로 운영될 전망입니다.
다만 이번에 통과된 예산안은 내년 1월까지만 유효한 임시 예산(continuing resolution, CR)입니다.
이번 셧다운은 미국 역사상 가장 오래 지속된 연방정부 셧다운 중 하나로 기록되었습니다.
당초 예상했던 대로 이번 주 협상을 통해 합의에 도달했고, 추수감사절(Thanksgiving) 이전에 정부가 다시 문을 열게 된 점은 다행스러운 소식입니다.
이번 합의안으로 민주당도, 공화당도 원하는 것을 모두 얻지는 못했습니다. 그러나 그 피해는 결국 국민이 가장 크게 감당해야 했습니다. 늦기 전에 셧다운이 종료되고 정부기능이 정상화된 것은 다행이다. <김형진 칼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