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스보로=김선엽 기자]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 주립대학교(South Carolina State University) 캠퍼스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해 두 사람이 숨지고 한 명이 부상을 입는 참사가 발생했다. 이 사건으로 학교는 캠퍼스 전역을 일시 봉쇄했고, 금요일 수업이 전면 취소됐다.
사건은 지난 12일 밤 약 9시 15분께 학교 내 학생 주거 시설인 Hugine Suites 아파트에서 신고를 접수한 후 발생했다. 즉각 캠퍼스는 봉쇄(Lockdown) 조치에 들어갔으며, 수사당국이 현장 수사를 진행한 결과 두 명이 총에 맞아 숨지고 한 명이 부상을 입은 것으로 확인됐다.
사우스캐롤라이나 법집행국(SLED)은 이번 사건을 수사 중이며, 공식적으로 피해자들의 신원과 부상자의 상태에 대해서는 아직 발표하지 않았다. 또한 현 시점까지는 용의자 체포 여부나 동기 등에 대한 정보는 공개되지 않았다.
현지 언론과 경찰 자료에 따르면 사망한 피해자 두 명은 각각 19세 헨리 L. 크리팅턴(Henry L. Crittington)과 18세 테렐 토마스(Terrell Thomas)로 확인됐으며, 이들은 사건 당시 학생이 아닌 방문객으로 알려졌다. 부상자는 캠퍼스 학생 중 한 명으로 분류됐으나 상태에 대한 구체적 설명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학교 당국은 캠퍼스 봉쇄가 다음 날 오전까지 이어졌으며, 총격 사태로 인해 금요일 수업이 전면 취소됐다고 밝혔다. 또한 정신적 충격에 대응하기 위해 상담 서비스가 학생들에게 제공되고 있다.
사건 직후 학교 이사회가 긴급 회의를 열고 보안 강화 방안을 논의했으며, 지역 정치인들도 총기 폭력 문제에 대한 입법적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는 보도가 나오고 있다.
이번 총격은 최근 이 학교에서 발생한 여러 폭력 사건 중 하나로, 지난해 홈커밍 행사 중 발생한 총격에서도 한 명이 사망하고 여러 명이 부상한 바 있다. 이러한 연속적인 사건은 대학 캠퍼스 안전과 총기 규제 문제에 대한 논의를 다시 불러일으키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