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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열 넘어 진정한 동행으로”… 미 동남부 지역 한인단체 8곳 합동 신년 하례식 성료

10일 둘루스서 역대 최대 규모 개최… '화합'과 '차세대' 화두 던져

K Voice Today by K Voice Today
1월 13, 2026
in Atlanta, Editor's Pi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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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열 넘어 진정한 동행으로”… 미 동남부 지역 한인단체 8곳 합동 신년 하례식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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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루스, GA— 2026년 병오년(丙午年) 새해를 맞아 미 동남부지역 한인단체들이 ‘진정한 동행’을 선언하며 힘찬 출발을 알렸다.

애틀랜타한인회(회장 박은석)를 비롯해 미동남부 지역 8개 한인 단체는 지난10일 오후 4시 30분, 조지아주 둘루스에 위치한 캔톤하우스에서 ‘2026년 동남부 한인단체 합동 신년 하례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각 단체가 개별적으로 진행하던 관행을 깨고, 8개 단체가 공동으로 주최하여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졌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남겼다.

이날 행사에는 애틀랜타한인회(회장 박은석)를 필두로 미동남부한인회연합회(회장 김기환), 조지아한인상공회의소(회장 한오동), 민주평통 애틀랜타협의회(회장 이경철), 대한민국 재향군인회 미남부지회(회장 장경섭), 월드옥타 애틀랜타지회(회장 썬 박), 재미조지아대한체육회(회장 권오석), 코리안페스티벌재단(이사장 안순해) 등 지역 사회를 지탱하는 8개 핵심 단체가 참여해 연대의 뜻을 모았다.

박은석 제36대 애틀랜타 한인회장은 환영사에서  “소통과 화합을 통해 봉사하는 한인회로 거듭나겠다”며, 지난 시간의 갈등을 봉합하고 동포들의 권익 신장을 위해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

김기환 동남부한인회연합회장 또한 “혼자 가면 빨리 가지만, 함께 가면 멀리 간다는 말처럼 올 한 해는 우리 동포사회가 서로를 격려하며 ‘진정한 동행’을 시작하는 원년이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번 하례식은 최근 부임한 이준호 주애틀랜타 총영사가 동포 사회와 공식적으로 만나는 자리이기도 했다. 이 총영사는 축사를 통해 “역동적으로 성장하는 미 동남부 한인사회의 위상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며, “총영사관 역시 동포들의 안전과 권익 보호는 물론, 차세대들이 주류 사회의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든든한 지원군이 되겠다”고 밝혔다.

한편, 애틀랜타 한인사회는 이번 합동 하례식에 앞서 다양한 신년 행사를 통해 결속을 다져왔다.

지난 1월 1일에는 스톤마운틴 정상에서 300여 명의 동포가 참석한 가운데 해맞이 행사가 열려 가정의 평화와 안녕을 기원했다. 이어 1월 3일에는 애틀랜타한인교회협의회와 기독실업인회(CBMC)가 공동 주최한 ‘신년 조찬기도회’가 새생명교회에서 열려 영적 재무장과 지역 사회의 화합을 위해 기도했다.

지역 원로들은 “올해처럼 주요 단체들이 한목소리로 화합을 강조하며 새해를 시작한 것은 매우 고무적인 일”이라며, “이러한 연대의 정신이 1월 12일 한인 시의원 취임과 13일 미주 한인의 날 행사로 이어지며 한인사회의 정치적, 사회적 역량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입을 모았다. <김선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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