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스캐롤라이나=김선엽 기자】노스캐롤라이나 해안 인근에서 대형 백상아리가 포착돼 봄방학 시즌을 앞두고 해변 방문객들의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해양 연구단체 OCEARCH는 위성 추적 자료를 통해 어린 암컷 백상아리 ‘카요(CAYO)’가 지난 7일 노스캐롤라이나 해안 가까이에서 포착됐다고 밝혔다.
이 상어는 Emerald Isle과 Onslow Bay, Huggins Beach 인근 해역에서 해변 바로 가까운 지점까지 접근한 것으로 확인됐다. 에메랄드 아일은 매년 봄방학 기간 동안 가족 단위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인기 휴양지다.
카요는 길이 약 10피트(약 3미터), 몸무게 약 689파운드(약 312킬로그램)에 달하는 어린 암컷 백상아리다. 이 상어는 2025년 7월 캐나다 Mahone Bay에서 연구진에 의해 포획된 뒤 위성 추적 장치가 부착돼 방류됐다. 연구에는 Tancook Islands Marine Field Station과 OCEARCH 과학팀이 참여했다. 카요라는 이름은 해양 연구 활동을 후원해 온 아웃도어 브랜드 YETI를 기념해 붙여졌다.
추적 기록에 따르면 카요는 지난 2월 노스캐롤라이나의 Outer Banks 인근에서도 포착됐으며 이후 남쪽 해역을 따라 이동하다 최근 에메랄드 아일 인근에 머무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과학자들은 이 같은 위성 추적을 통해 백상아리의 이동 경로와 해양 생태계 변화를 연구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상어 출현이 반드시 위험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지만 해변 이용객들은 주변 환경을 주의 깊게 살필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카요를 포함한 여러 상어의 위치는 모바일 앱 OCEARCH Global Shark Tracker를 통해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사진출처: OCEARCH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