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스턴-애틀랜타=김선엽 기자]— 델타 항공 2557편이 수요일 이른 아침 난동 행위로 비상 착륙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윌리엄 P. 호비 공항(휴스턴)을 출발해 애틀랜타 하츠필드-잭슨 공항으로 향하던 해당 항공편은 이륙 직후 “무질서·불법 행동”을 벌인 승객 때문에 약 15~17분 후에 다시 휴스턴으로 되돌아왔다.
항공기에는 85명의 승객과 5명의 승무원이 탑승해 있었으며, 조종사는 비상 상황임을 선언했고, 공항 도착 시에는 법 집행관이 대기하던 가운데 항공기가 착륙했다.
델타 항공은 성명에서 이번 사건을 “고객과 승무원의 안전이 최우선이며 무관용 원칙을 손상시키지 않는다”고 밝히며, 항공편 지연과 불편에 대해 사과했다.
초기에는 현장 신고를 통해 승객이 조종실을 침입하려 했다는 보도가 있었지만, 항공사 측은 해당 승객이 조종실 접근 시도를 하지는 않았다고 공식적으로 해명했다.
휴스턴 경찰은 해당 승객을 공항에서 구금했으며 부상자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 사건으로 인해 항공편은 약 90분 지연된 뒤 애틀랜타에 도착했으며, FAA(연방항공청)는 본 건에 대해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항공 업계에서는 최근 몇 년간 기내 난동 승객 사례가 증가하는 가운데, 항공사와 규제 기관의 무관용 정책이 강화되는 흐름 속에서 이번 사건이 또 하나의 대표 사례로 기록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