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스보로 인근 지역 한인회(회장 John Kim)가 오는 25일(일) 개최할 예정이었던 2026년 신년회를 악천후 예보에 따라 전격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한인회 측은 22일 본보와의 전화통화에서 “금요일부터 일요일까지 강력한 겨울 폭풍이 예고된 상황”이라며 “노스캐롤라이나 주 정부가 비상사태를 선포한 만큼, 회원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신년행사를 취소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인회는 이번 결정이 폭설과 결빙, 도로 상황 악화로 인한 안전사고 우려와 행사 진행상의 현실적인 어려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한인회 관계자는 “신년회를 기다려주신 동포들께 양해를 구한다”며 “기상 상황이 안정되는 대로 대체 일정이나 다른 형태의 모임을 검토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기상 당국에 따르면, 그린스보로 지역에는 토요일(24일) 오후부터 본격적인 강수가 시작될 전망이다. 이번 폭풍으로 1~3인치(약 2.5~7.6cm)의 적설이 예상되는 가운데, 영하의 기온 속에 내리는 ‘얼음 비’로 인해 도로 결빙과 전신주 착빙이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 이에 따라 대규모 정전과 블랙 아이스(Black Ice)로 인한 교통 마비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김선엽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