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스보로 한인 장로교회(담임 한인철 목사) 가 지난 18일 Korean Food Festival를 개최한 가운데, 한국 음식을 맛보려는 인파들로 문전성시를 이룬 것으로 전해졌다.
체육관에서 오전 9시부터 오후 2시까지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그린스보로 지역 한인들을 비롯해 다양한 문화권의 주민들이 함께 어울어져 한국음식을 맛보고 한국을 체험하는 특별한 날로 마련됐다.
행사장에서 선보인 이날 메뉴는 김치, 깍두기, 회오리감자, 핫도그, 김밥, 호떡, 설렁탕, 돈까스, 돼지 불고기덥밥, 소불고기 덥밥, 유자 에이드, 달고나 커피, 김치전 등으로 다양하다.
온 가족이 한국음식에 크게 매료됐다고 밝힌 히스패닉계 호세 마누엘 가르시(48)씨는 “오늘 돈까스를 처음 먹어봤는데 환상적이었다”면서 “가끔 한국음식을 먹는데 좀더 다양한 매뉴를 경험해보고싶다”고 말했다.
이번 코리안 페스티벌은 선교기금마련을 위해 기획됐다고 교회측은 밝혔다.
한인철 목사는 “이번 행사에서 마련되는 모든 수익금은 전액 선교를 위해서만 사용될 예정”이라면서 “귀한 일에 참여하는 만큼 많은 이들이 행사에 참석해 주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김선엽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