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 11월 17, 2025
K Voice Today
  • 홈
  • News
    • Greensboro
    • Raleigh
    • Charlotte
    • Atlanta
    • USA
    • 지구촌
  • 비지니스
    • 보험
    • 세금
    • 부동산
    • 식당
    • 자동차
    • Business Trend
    • 창업사례
  • 이민
    • 시민권
    • 영주권
    • 비자정보
  • 정책 법률
  • 교육
    • 학군정보
    • 자녀교육
  • 오피니언
    • 전문가칼럼
    • 인물 인터뷰
    • 독자기고
    • 제보
    • 사설 및 편집자코너
  • 게시판
    • 일자리 구해요
    • 일자리 원해요
    • 무엇을 도와드릴까요
    • 사업체 매매
  • 회사소개
No Result
View All Result
  • 홈
  • News
    • Greensboro
    • Raleigh
    • Charlotte
    • Atlanta
    • USA
    • 지구촌
  • 비지니스
    • 보험
    • 세금
    • 부동산
    • 식당
    • 자동차
    • Business Trend
    • 창업사례
  • 이민
    • 시민권
    • 영주권
    • 비자정보
  • 정책 법률
  • 교육
    • 학군정보
    • 자녀교육
  • 오피니언
    • 전문가칼럼
    • 인물 인터뷰
    • 독자기고
    • 제보
    • 사설 및 편집자코너
  • 게시판
    • 일자리 구해요
    • 일자리 원해요
    • 무엇을 도와드릴까요
    • 사업체 매매
  • 회사소개
No Result
View All Result
K Voice Today
No Result
View All Result
  • 홈
  • News
  • 비지니스
  • 이민
  • 정책 법률
  • 교육
  • 오피니언
  • 게시판
  • 회사소개
Home 독자기고

 “주인에게 고마움과 미안한 마음을 전하며”

글쓴이: 장천득 목사

K Voice Today by K Voice Today
10월 31, 2025
in 독자기고
0
하나님의 나라 VS 세상나라
Share on FacebookShare on Twitter

 

1999년도 선교팀을 이끌고 단기선교차 캐나다에 방문했습니다. 그동안 열심히 수고한 나 자신을 위로할 겸…. “그래, 이번에는 아름다운 자연속에서 좀 느긋하게 쉬었다 가자!” 목적이 있는 휴가를 즐길 요량이었습니다. 선교하는 2주간을 아름다운 캐나다의 대자연 속에서 선교를 핑계로 좀 쉬었다가 돌아갈 생각이었습니다.

누구나 그러하듯이 “캐나다는 기독교 국가, 선진국인데… 뭐 별거 있겠어? 흥미롭겠군… ” 그래도, 나름 기도하며 영어전도와 영어설교를 숙지하고 왔습니다. 원주민 마을에 들어간 그 순간…. 그 놀람과 충격이란… 비포장 도로로 3, 4시간을 달려야 했고, 깨어지고 망가진 집과 자동차들, 난폭한 원주민 아이들, 끊임없이 이어지는 자살과 알코올과 마약중독…. 방문했던 BC북쪽의 ‘타클라 랜딩’과 ‘타체’마을 전체는 한마디로 중환자실과 같았고 죽음의 늪지대였습니다. 단기선교를 위해 방문했던 인도의 뱅갈로나 혹은 태국의 산족 카렌족 마을과도 비교되지 않는 영적 암흑지대였습니다.

캐나다 원주민들의 현실을 그때 처음으로 직면했습니다. 기회가 되면 원주민들을 돕고 섬기기 위해 꼭 다시 와야겠다는 마음을 한친구와 나누었습니다. 그 친구는 다시 오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그 생각이 저에게만 그대로 현실이 될 줄이야 ! 2010년에 동계올림픽이 밴쿠버에서 열렸습니다. 전세계인의 축제의 자리에서 잊을 수 없는 기괴한 장면이 CTV에 보도됩니다. 올림픽 선수 입장식에서 원주민들은 이 캐나다 땅의 주인(Landlord)으로서 전세계에서 온 올림픽 선수들을 환영했습니다. 그런데 경기장 바깥에서는 정반대의 장면이 연출되었습니다. 올림픽 경기장 바깥에서는 1,000여명의 원주민들이 올림픽에 거칠게 항의를 하며 시위를 벌입니다. 원주민들이 한쪽에서는 올림픽을 환영하고, 다른 한쪽에서는 반대합니다. 그리고, 이것은 고스란히 CTV를 통해 전국에 보도되었습니다. 원주민들의 항의 피켓에는 “훔친 땅에서 올림픽은 없다 (No Olympic game on the stolen land) ”….라고 되어 있었습니다. 어떻게 설명하기 어려운 기괴한 장면에 어떤 분은 “어~ 이게 뭐지?” 하시는 분들도 있었습니다. 이는 캐나다 정부와 원주민간의 뿌리 깊은 갈등의 한 단면입니다. 그때나 지금이나 원주민들의 본심이기도 합니다. 원주민들의 역사와 의식속에는 지금도 자신들은 이 땅의 주인(Landlord)이고 백인이나 이민자는 그 땅에서 살아가는 세입자(Tenant)라는 말입니다. 그런데, 세입자들이 들어와 주인의 땅(property)을 빼앗고 무시하며 강탈한 것입니다. 자신이 처한 현실은 아무런 군사적 힘이 없기에 어쩔 수 없이 타협점을 찾아야 했습니다. 아무런 힘이 없기에 본심과 현실의 간격 사이에서 고뇌한 것입니다.

이후 10여년뒤 일입니다. 2021년에 5월에 속보로(Breaking News)로 캠룹스 지역에서 215명의 어린아이 시신이 발굴되었다고 보도되었습니다. 이를 시작으로 캐나다 전역에서 원주민 어린아이들의 시신 발굴이 되었습니다. 원주민 어린 아이들이 기독교 기숙사 학교(1883-1996)에서 육체적, 정신적 학대와 강간을 당하기도 하고, 생체실험을 했다는 보도는 오래전부터 있었습니다. 어떻게 이런 일이 일어날 수 있었을까요? 땅을 빼앗기고, 자식을 빼앗기고, 언어와 문화를 말살당하고… 그 사랑하는 어린 아이들은 어디로 갔는지 알지도 못한 채로 있다가… 죽은 시체가 되어 교회와 기숙사 인근에서 발굴된 것입니다. 사랑의 종교라고 떠드는 기독교인들, 세입자들이 갑자기 들어와 친하게 지내자고 하더니… 어느 날은 자신들의 문화와 전통, 땅 모든 것을 다 빼앗더니… 자녀들은 죽임을 당하고 찾지도 못한 채, 원주민 커뮤니티는 변방의 오지로 내몰린 것입니다. 캐나다 교단에서 처음 아젠다는 “원주민을 사람으로 보아야 할까 아니면 짐승으로 보아야 할까?” 였습니다. 저들은 사람일까? 아니면 짐승일까? 그런 고민아래 선교전략의 일환으로…. 원주민들의 야만성(Indianness)을 없애고 문명화(civilization)해야 한다고 결정했습니다. “저들을 사람으로 좀 만들자!” 나름 좋은 의도로 교회는 그것을 선교라고 믿었습니다. “요청 받지 않은 강제적 선의는 폭력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몰랐습니다.강제적인 관계는 종교적 가스라이팅이 될 수도 있습니다.

예수님은 겸손과 사랑의 옷을 입고 우리를 섬겼습니다. 교회는 선교를 강제개종전도(forced conversion)으로, 혹은 문명화(civilization)로 오해하고는 합니다. 교회가 왜 “무례한 기독교”라는 소리를 들어야 할까요? 복음적 긍휼이 아니라, 내가 가진 것을 단지 불쌍한 사람에게 자비를 베푸는 인간적 연민으로는 힘의 관계, 권력관계가 됩니다. 원주민 선교를 할 때 꼭 기억해야 할 점입니다. 원주민을 만날 때 형제와 자매로, 하나님의 은혜와 용서를 먼저 경험한 사람이 그 은혜를 증언(testify)하고, 그 사랑을 흘려보내는 (overflowing) 것이 선교입니다. 우리 교회는 이렇게 선교를 했다고 광고하며 자랑할 일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복음적 영성에 기초하지 않으면 원주민 리저브에 가서는 이벤트와 봉사활동, 퍼포먼스(performance)만 하다가 오기 십상입니다. 복음적 사랑이 빠진 선교, 내 안에 예수가 없다면 선교라 말하기 어렵습니다. 사람은 사랑이 없을 때 힘과 권력으로 상대를 압도하려 합니다. 내가 가진 힘, 돈과 권력으로 상대를 변화시키려 할 때 복음은 힘을 잃습니다. 강제할 수 있는 힘, 군사력과 경제력이 있으면 무엇이든 밀어 부칠 수 있지만, 힘의 선교는 복음의 능력도 아니요 거기에 사랑과 겸손은 없습니다. 그런 점에서 우린 힘을 빼야 합니다. 복음은 “예수님처럼 사랑과 겸손의 옷”을 입습니다. 사랑과 겸손이 빠진 것은 이미 복음이 아닙니다. 세상은 대상을 도구화 합니다. “나와 너의 관계가 아닌 나와 그것의 관계”로 상대를 비인격화 합니다. 기독교 선교역사는 종종 힘으로, 군사력과 정치력으로 인간을 도구화 하며 착취해 왔습니다. 그것이 캐나다 원주민 선교에서 일어난, 식민지화 선교 (colonization mission )의 역사입니다. 캐나다 원주민들은 기독교인들에게 “하나님의 형상으로 지음 받은 존귀한 영혼”이라는 생각보다는 짐승에서 인간으로 개조해야 하는 대상(?!)에 불과했습니다. 우리가 원주민 입장이었다면 어떻게 반응했을까요? 일제강점기를 지난 우리도 일본에 대한 감정이 편하지만 않습니다. 일제 강점기가 80년전 끝났지만 여전히 한국인에겐 트라우마가 있습니다. 어찌보면 원주민들이 교회를 불태우며 기숙사 학교를 부수며, 반기독교적 정서로 나가는 것은 당연하지 않을까요? 캐나다 원주민들의 마음에 기독교는 식민지화의 종교이며 자신들을 강탈하고, 죽이고 빼앗은, 야만적인 사람들의 종교로 보는 것은 그리 이상한 일이 아닙니다. 백인들이 이 땅에 처음 도착했을 때 원주민들은 백인들을 환대하며, 함께 공존을 꿈꾸었습니다. 원주민들의 예언에는 좋은 소식(Good News)을 가져오는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원주민 예언자들의 말과는 정반대의 결과였습니다. 세입자와 함께 공존하기를 꿈꾸었던 원주민들…. 그러나, 오늘 원주민들의 현실은 어떤가요? 저는 세입자(Tenant)로서 이 땅의 주인(Landlord)인 원주민들에게 할말이 없습니다.고마움과 미안한 마음뿐입니다. 원주민의 땅에 살면서 우린 랜트비를 낸 적이 없습니다. 이 땅의 주인인 원주민은 다른 피조물들과 공존을 꿈꾸며 세입자들을 환대했습니다. “누가 더 야만적이며. 파괴적이며 비인격적이었는가?” 자문해 봅니다. 바라기는, 언젠가 그들이 믿는 창조주(The Creator)가 우리가 믿는 삼위 하나님임을 깨닫기를 바라며, 이 땅의 진정한 주인(Landlord)이 오직 예수 그리스도(Jesus Christ, our Lord)임을 깨닫기를 바라며 기원할 뿐입니다.

K Voice Today

K Voice Today

Related Posts

양자의 해, 버블인가 전환기인가?
독자기고

정치적 편향된 눈으로 현상을 보는 시대에 사는 우리들

10월 22, 2025
연준의 첫 금리 인하, 정책 전환의 신호탄
독자기고

셧다운 8일째, “최장기 35일” 기록을 넘어설 수도 있다

10월 14, 2025
양자의 해, 버블인가 전환기인가?
독자기고

양자의 해, 버블인가 전환기인가?

10월 22, 2025
Next Post
샬롯 코리안 푸드 페스티벌 2주 앞으로

샬롯 코리안 푸드 페스티벌 2주 앞으로

미국 영주권자, 미국 입국 거부되는 사례 잇따라

미국 영주권자, 미국 입국 거부되는 사례 잇따라

루이지애나 축제서 관람차 전복 사고

K Voice TV

https://kvoicetoday.com/wp-content/uploads/2025/11/000.mp4

Popular News

  • “ICE, 샬롯 일대서 이민 단속…커뮤니티 불안 확산”

    “ICE, 샬롯 일대서 이민 단속…커뮤니티 불안 확산”

    576 shares
    Share 230 Tweet 144
  • 토요타, 노스캐롤라이나 초대형 배터리공장 공식 가동

    531 shares
    Share 212 Tweet 133
  • “혼자 아파하지 마세요”

    494 shares
    Share 198 Tweet 124
  • “성매매 사건 관련 모든 파일 공개하라”

    493 shares
    Share 197 Tweet 123
  • 한미 정상회담 공동 팩트시트 전격 발표

    509 shares
    Share 204 Tweet 127
Currently Playing
  • About

© 2025 K Voice Today - empowered by ApplaSo Software Company

Welcome Back!

Login to your account below

Forgotten Password?

Retrieve your password

Please enter your username or email address to reset your password.

Log In

Add New Playlist

No Result
View All Result
  • 홈
  • News
    • Greensboro
    • Raleigh
    • Charlotte
    • Atlanta
    • USA
    • 지구촌
  • 비지니스
    • 보험
    • 세금
    • 부동산
    • 식당
    • 자동차
    • Business Trend
    • 창업사례
  • 이민
    • 시민권
    • 영주권
    • 비자정보
  • 정책 법률
  • 교육
    • 학군정보
    • 자녀교육
  • 오피니언
    • 전문가칼럼
    • 인물 인터뷰
    • 독자기고
    • 제보
    • 사설 및 편집자코너
  • 게시판
    • 일자리 구해요
    • 일자리 원해요
    • 무엇을 도와드릴까요
    • 사업체 매매
  • 회사소개

© 2025 K Voice Today - empowered by ApplaSo Software Compan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