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크로스, GA — 조지아주 노크로스에 본사를 둔 식품 회사 Suzanna’s Kitchen이 약 13,720파운드(약 6.2톤) 규모의 즉석 섭취용 그릴드 치킨 브레스트 필레 제품을 Listeria monocytogenes 오염 가능성으로 리콜한다고 미국 농무부(USDA) 식품 안전 검사국(FSIS)이 지난 16일 공표했다.
이번 리콜은 작년 10월 14일 생산된 제품으로, 10파운드 케이스에 두 개의 5파운드 봉지가 들어 있는 형식이다. 제품 측면과 포장에 로트 코드 ‘60104 P1382 287 5 J14’ 및 USDA 검사 번호 ‘P-1382’ 표기가 되어 있다.
해당 제품은 조지아뿐 아니라 노스캐롤라이나, 알라배마, 플로리다, 미주리, 뉴햄프셔, 오하이오 등 7개 주의 식품 서비스 유통센터로 출하됐으며, 일반 소비자 소매 판매용이 아닌 식당·단체 급식 등 식품 서비스용 제품이라는 점이 특징이다.
FSIS는 “현재까지 리스테리아 감염 관련 질병 보고는 없다”면서도, 잠복 기간이 길고 특히 임산부, 면역 체계가 약한 노인, 기타 고위험군에게는 심각한 질병을 유발할 수 있는 만큼 유통업체와 식품 서비스 운영자에게 즉각 재고 확인 및 제품 제거를 촉구했다.
리스테리아균 감염(리스테리오시스)은 감염 후 수일에서 수주에 걸쳐 발열, 근육통, 두통, 혼란, 경부 경직, 발작 등의 증상을 유발할 수 있다. 임산부의 경우 유산, 사산, 신생아 감염 등 치명적 결과를 초래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보건 당국과 Suzanna’s Kitchen은 해당 제품을 유통 중인 식품 서비스 업계에 폐기 또는 구매처 반환을 권장하고 있으며, 리콜 관련 문의는 Suzanna’s Kitchen 고객 서비스 담당 등을 통해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김선엽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