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벅헤드, Ga=김선엽 기자] 2024년 9월 벅헤드시 Marian Road Highrise 노인 아파트에서 발생한 90세 한인 남성 김준기(Chun-ki Kim) 씨 피살 사건의 용의자로 기소됐던 경비원 자넷 데니스 윌리엄스(65세)가 지난달 모든 혐의에 대해 무죄 판결을 받았다.
김 씨는 당시 아파트 5층 자택에서 54차례 이상 흉기에 찔린 채 사망한 채 발견돼 지역사회를 충격에 빠뜨렸다. 경찰과 검찰은 김 씨가 살던 층의 보안 카메라 영상 등을 토대로 윌리엄스를 용의자로 특정하고 살인 및 관련 혐의로 기소했다. 그러나 증거로 제출된 DNA 및 물증이 사건을 단정적으로 설명하지 못했다는 점이 재판에서 수차례 지적됐다.
풀턴 카운티 배심원단은 1시간여의 심의 끝에 ‘무죄’ 평결을 내렸으며, 주심 판사는 이를 수용해 윌리엄스를 석방했다. 배심원들은 살인 혐의, 가중폭행, 노인 착취 및 협박 등 모든 혐의에 대해 무죄를 결정했다. 검찰이 사건의 동기나 결정적 물증을 제시하지 못한 점이 무죄 평결의 핵심 원인으로 분석된다.
이 사건은 피해자의 가족과 벅헤드 지역 노인 커뮤니티에 깊은 충격을 남겼으며, 무죄 판결 이후에도 사건의 진상 규명을 원하는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현재 사건은 법적 판단이 마무리됐지만, 정확한 범죄 동기와 책임 소재에 대한 여론의 질문은 여전히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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