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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 준비의 세 가지 기본

K Voice Today by K Voice Today
2026년 07월 20일
in 독자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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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 오너, 절세와 은퇴 준비를 동시에

백세 시대라는 말이 전혀 새롭게 들리지 않는 요즘의 재정 플랜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은퇴준비이다. 은퇴 이후 무려 30-40년 이상 되는 긴 겨울을 젊어서 비축해 둔 돈으로 먹고 나야 하니까 말이다.

이러한 은퇴 준비 시에는 기본적으로 세 가지를 생각해야 한다. “은퇴 준비를 언제 시작해야 하는가”를 결정하고, “은퇴 자금을 어떻게 축적할지”와 “축적된 은퇴 자금을 어떻게 활용할지”이다.

“은퇴 준비를 언제 시작해야 하는가”부터 살펴보자. “어떻게”의 문제는 사람마다 답이 다를 수 있지만, “언제”에 대해서는 모든 사람에게 공통된 정답이 있다. “바로 지금” 최대한 빨리 시작해야 한다는 것이다. 은퇴 자금으로 50만 불을 준비한다고 생각해 보자. 평균 이자(투자 수익률)를 6%로 가정할 때, 20년 동안 매년 약 12,000불을 저축하면, 20년 후 이 돈은 약 50만 불이 된다. 10년 동안 저축하여 50만 불을 만들려고 하면 매년 저축해야 하는 돈은 약 36,000불로 세 배 가까이 늘어난다.

반대로, 기간을 늘려 30년 동안 준비한다면, 12,000불의 절반인 6천 불 미만을 저축하면 된다. 이자에 이자가 붙는 기하급수적인 복리 계산으로 인해, 기간이 길어질수록 훨씬 적은 돈으로 목표 금액을 만들 수 있게 되는 것이다. 따라서, 최대한 빨리 시작하는 것이 은퇴 준비의 가장 기본이다.

“은퇴 자금을 어떻게 축적할지”는 매우 어려운 문제로 수익성과 위험, 안전성, 비용은 물론 필요 시 자금 인출의 융통성이 있는지 등 고려해야 할 요인이 많다. 이런 고려 사항 중에 가장 중요한 것은 세금 혜택을 최대한 받는 것이다. 고령화 인구의 경제 생활은 국가적으로 중요한 문제이므로, 많은 국가가 은퇴 준비를 장려하기 위해 다양한 세금 혜택을 주고 있으며, 미국도 마찬가지이다. 예컨대, 많은 사람이 은퇴 자금 축적에 이용하는 IRA나 401(k) 같은 세금 유예(Tax-Deferred) 플랜은, 은퇴자금을 모을 때 세금 혜택을 받는다. 하지만, 이 혜택은 말 그대로 유예된 것일 뿐 면제된 것은 아니기 때문에, 은퇴 후 돈을 빼 쓸 때는 원금과 이자 모두가 과세 대상이 된다. 게다가, 이 금액에 따라 소셜 연금의 85%까지 과세 대상이 될 수도 있고, 메디케어 프리미엄이 커질 수도 있다.

반면에, 은퇴 자금 저축 시에는 세금 혜택이 없지만, 은퇴 후 돈을 찾아 쓸 때 세금 혜택이 제공되는 세금 면제 (Tax-Free) 플랜도 있다. 자세한 내용은 추후 알아볼 기회가 있겠지만, 일단은 세금유예와 세금 면제 플랜 사이의 적절한 균형을 유지하면서 세금 혜택을 최대한 이용해야 한다고 알아 두자.

“은퇴 자금을 어떻게 활용할지”에서는 무엇보다 사망 시까지 은퇴 자금이 고갈되지 않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곶감 빼먹듯이 은퇴 자금을 빼 쓰다가 죽기 전에 자금이 고갈되면 큰 낭패일 테니 말이다. 그래서 전문가들은 매우 보수적인 관리를 권고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단순히 수동적으로 관리하기보다는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강구할 수도 있다. 역시, 자세한 내용은 나중에 알아보겠지만, 일단은 자금 고갈을 막으면서 자산을 보전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기억하자.

“언제”의 문제는 정답이 있었지만, “어떻게”의 문제는 사람마다 상황에 따라 답이 다르며, 맞춤복처럼 나에게 맞게 디자인하는 것이다. 기성복처럼 상품에 나를 맞추는 것이 아니다. 결국, 지금까지 말한 세 가지 기본의 바탕이 되는 가장 중요한 점은 이러한 맞춤복을 디자인해 줄 전문가를 찾는 것이라고 하겠다. 지금 당장 은퇴 준비를 시작한다고 결심하고 주변의 전문가를 찾아보기 바란다.

보다 자세한 내용이나 상담이 필요하시면 김선민, CFP(R),공인 재정 플랜 전문가에게 문의(703-618-0304)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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