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 포르톨라 지역의 Phillip & Sala Burton Academic High School 캠퍼스에서 2일(화) 정오 무렵 총격이 발생해 한 학생이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샌프란시스코 경찰은 사건 발생 몇 시간 내에 또 다른 청소년을 체포했으며, 현장 및 체포 지점에서 권총을 회수했다고 밝혔다. 수사는 현재 진행 중이며, 당국은 정확한 동기와 양측의 관계를 조사하고 있다.
샌프란시스코 — 2일 정오 무렵, 필립 앤 살라 버턴 아카데믹 고등학교 캠퍼스에서 총성이 신고됐다. 샌프란시스코 소방국은 Mansell Street 인근에서 총상 환자가 발생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으며, 발견된 남학생은 다리에 총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현재 안정적인 상태라고 병원 측과 경찰은 전했다.
사건 직후 학교는 즉시 락다운(교내 잠금) 조치를 실시하고 학부모들에게 문자·이메일로 상황을 알렸다. 지역 교육구와 학교 관계자들은 학생과 교직원의 안전을 확인한 뒤 캠퍼스 보안을 강화한 상태에서 수업을 계속한 것으로 알려졌다. 샌프란시스코 통합교육구(SFUSD) 측은 학생과 교직원들이 침착하게 대응했다고 밝혔다.
샌프란시스코 경찰(SFPD)은 같은 날 오후 피해자와는 별도로 캠퍼스에서 약 1마일 이내의 주거지역에서 남자 청소년을 체포했다고 밝혔다. 체포 현장에서는 총기 한 정이 회수됐으며, 피의자는 별다른 저항 없이 연행됐다. 경찰은 해당 용의자가 버턴 고등학교 학생인지, 피해자와 어떤 연관이 있는지에 대해서는 즉시 공개하지 않았고, 추가 수사를 통해 신원과 동기를 확인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기소 여부는 수사 결과를 토대로 결정될 예정이다.
시 당국과 지역 정치인들도 신속 대응을 칭찬하며 학생 안전을 최우선으로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샌프란시스코 시의 일부 공직자들은 현장의 경찰·교육 당국 대응을 높이 평가하며 추가적인 지원(심리 상담·트라우마 케어 등)을 제공하겠다고 약속했다.
학교 총격은 학생·학부모에게 직접적 공포를 주는 사건으로, 단순한 폭력 사건을 넘어 총기 접근성, 청소년 정신건강, 학교 내 안전관리 체계의 효율성 등 여러 사회적 문제를 드러낸다. 지난 수년간 캘리포니아와 미국 전역에서는 학교 내 소형·대형 총격 사건이 반복돼 왔고, 교육 당국 및 지방정부는 사전 예방 프로그램·보안 강화·정신건강 지원을 강화하는 추세다. 이번 사건의 수사 결과는 향후 지역 차원에서의 예방 대책(예: 출입 통제, 금속탐지, 상담 인력 확충 등)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샌프란시스코 경찰은 이번 사건에 대해 추가 제보를 요청하고 있다. 목격자나 관련 정보를 가진 시민은 SFPD의 익명 팁라인 또는 911(긴급)로 연락해 달라고 당국은 밝혔다. <김선엽 기자>
사진출처: SFPD 제공
기사출처
SF Chronicle
ABC7 (KGO)
NBC Bay Area
KTVU, KALW, SF Standar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