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전역 상당수 매장과 온라인을 통해 판매된 고데기(Curling Iron) 수십만개가 화상 위험으로 리콜됐다. 24일 ABC 뉴스 보도에 따르면, 미국 J &D Brush사는 ‘바이오 아이오닉(Bio Ionic) 1인치-롱 배럴 컬링 아이언(Bio Ionic One-Inch-Long Barrel Curling Iron)’ 일부 제품을 자발적으로 회수한다고 23일 밝혔다. 회사는 “고데기 배럴(barrel)이 본체에서 분리될 수 있어 사용자에게 화상을 입힐 위험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리콜은 미국내 약 35만 7,000대, 캐나다에서 약 3,000대가 포함된다. 리콜 대상은 모델 번호 LXT-CL-1.0, 그리고 날짜 코드가 ‘0722’부터 ‘1223’ 사이인 제품이다. 모델 번호는 손잡이 부분에, 날짜 코드는 전원 플러그의 금속 핀 부분에 각인돼 있다. 해당 범위를 벗어나거나 다른 모델 번호가 표시된 제품은 리콜 대상이 아니다.
해당 제품은 2022년 8월부터 2024년 7월까지 약 165달러에 판매됐다. 판매처에는 아마존(Amazon), 바이오아이오닉 공식 웹사이트(Bioionic.com), 살롱센트릭(Salon Centric), 울타(Ulta), 세포라(Sephora), 노드스트롬(Nordstrom), 그리고 전국의 미용실 및 뷰티용품 매장이 포함된다.
소비자가 리콜 대상 제품을 가지고 있을 경우 즉시 사용을 중단하고, 바이오 아이오닉 공식 홈페이지에서 무상 교환 등록을 해야 한다. 리콜 공지에 따르면 소비자는 제품의 전원 플러그를 잘라낸 후, 사전에 제공되는 배송 레이블을 이용해 플러그를 회사로 반송해야 한다.
현재까지 배럴 분리 관련 신고가 258건, 이 중 6건은 사용자가 경미한 화상을 입은 것으로 보고됐다. 문의 사항은 전화(877-853-9627/동부시간 기준 월~금 오전 10시~오후 4시) 또는 이메일(longbarrelsupport@bbicompany.com)로 연락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