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스보, N.C.=김선엽 기자] 노스캐롤라이나주에서 2026년 중간선거 예비선거가 막바지에 접어들며 정치권의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특히 퇴임하는 Thom Tillis 연방 상원의원의 공석을 둘러싼 민주·공화 양당 경선은 전국적 관심을 모으고 있다.
민주당에서는 전 주지사 Roy Cooper가 선두를 달리는 가운데 다수 후보가 도전장을 냈으며, 공화당에서는 전 RNC 의장 Michael Whatley가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를 등에 업고 우세한 상황이다.
주 상원 26지구에서는 장기 집권 중인 Phil Berger 상원 원내대표가 Rockingham 카운티 보안관 Sam Page의 도전을 받으며 당내 분열 양상이 드러나고 있다. 카지노 개발 법안을 둘러싼 갈등은 이번 경선의 핵심 쟁점으로 떠올랐다.
트라이어드 지역에서도 하이포인트 시장 Cyril Jefferson이 연방 하원의원 Addison McDowell에 도전하기 위해 민주당 경선에 나서는 등 경쟁이 치열하다.
전문가들은 이번 예비선거가 단순한 당내 후보 선출을 넘어, 11월 본선에서 노스캐롤라이나의 정치 지형을 가늠할 중요한 시험대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트럼프 전 대통령의 영향력, 주 내 보수·중도층 표심, 그리고 투표 신분증 의무화가 투표율에 미칠 영향이 주요 관전 포인트다.
조기투표는 2월 28일까지 진행되며, 예비선거는 3월 3일 실시된다. 선거 결과는 향후 연방 상원 권력 구도뿐 아니라 노스캐롤라이나 주 정치의 방향성을 결정짓는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