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D.C. — 전자제품 안전 당국이 미국과 캐나다에서 판매된 Isla Rae Magnetic Wireless Charger 전자충전기 2만 대 이상을 폭발 및 화재 위험으로 인해 리콜하기로 결정했다. 해당 제품은 스마트폰 뒷면에 자석으로 부착해 무선 충전이 가능한 15W 무선 충전기다.
리콜 대상 충전기는 모델 번호 RM5PBMDP, RM5PBMSL, RM5PBMPW로, 충전기 측면의 “5000 mAh 3.7V” 표시 아래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제품은 흰색, 분홍색, 보라색 등 색상으로 2024년 6월부터 2025년 11월까지 미국 전역의 T.J. Maxx 및 Marshalls 매장에서 판매됐다.
미국 소비자제품안전위원회(CPSC)는 리콜 공지에서 충전기가 사용 중 폭발할 위험이 있어 화재 또는 화상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고 밝혔다. 현재까지 관련 부상 사례는 보고되지 않았으나 당국은 제품 사용을 즉시 중단할 것과 리콜 등록 후 환불을 받을 것을 소비자에게 권고했다.
캐나다 정부도 비슷한 리콜 경고를 발령했으며, 리콜 충전기 관련 경미한 화상 5건을 포함한 리스크를 보고했다. 캐나다에서는 해당 제품이 약 7,000대 판매된 것으로 집계됐다.
환불은 물리적 수표 형태로 제공되며, 소비자들은 충전기를 리튬이온 배터리 관련 지역 규정에 따라 안전하게 폐기해야 한다. CPSC는 배터리를 가정 쓰레기통이나 일반 재활용함에 버리지 말고, 지정된 유해 폐기물 처리 장소로 가져갈 것을 권고했다.
이번 리콜 사례는 휴대기기 액세서리에서도 리튬이온 배터리 안전성이 중요한 소비자 보호 이슈로 부상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전문가들은 “모든 전자제품 충전기 및 보조배터리 사용 시 공식 리콜 발표 여부와 모델 번호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또한 최근에는 전동자전거용 배터리 등 다른 리튬이온 기반 제품에서도 화재 위험 경고와 리콜 조치가 확대되고 있다. <김선엽 기자>



